한국 vs 바레인, 관전 파노라마

이청용의 패스는 박지성 선수의 불안전한 볼 트래핑으로 효과적인 슛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청용의 볼을 받은 구자철은 두명의 수비를 따돌리고 왼발슛을 날리고 있다. 키퍼에게 막히는 슛이었으나 그의 위협적인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오늘 구자철 선수는 패스 전개나 슛에 있어서 부드럽고 매끄러운 볼트래핑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구자철 선수는 어떠한 상황에서 강력한 슛을 날리고 있었다.  살짝 골대를 넘어가는 슛은 강한 인상을 남겼고 선수 가운데 가장 슛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사실, 오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지동원 선수는 남다른 주목을 끌고 있다. 어떠한 모습을 골을 기록할 것이냐는 대목이다. 하지만 미드필더 이상의 날렵한 모습을 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하프라인에서 상대 골라인까지 치고 달리는 지동원은 상대 수비와 과감한 몸 싸움을 펼치며 상대의 태클에도 흘들리지 않는 체격과 동물적인 민첩한 몸놀림으로 볼을 지속적으로 키핑하며 마지막 골라인에서 두명의 수비를 패인팅으로 속이며 정확한 센터링을 올렸다. .....이와 같은 지동원의 모습은 왠만한 몇 골 보다도 더 인상적이다.

지동원의 정확한 크로스는 박지성의 헤딩슛으로 이어졌다.

기성용의 정확하고 빠른 패스를 구자철이 매끄러운 볼 터치후 선취점을 기록하고 있다.

구자철 선수를 유독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유연한 몸동작과 위협적인 슛을 포함한
매끄러운 볼 터치를 꼽을 수 있다. 기성용의 빠른 패스를 섬세하게 처리 못하면 슛의 기회를 놓치기 때문이다



바레인 선수가 곽태휘 선수와의 충돌을 유도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옷을 잡아 당기고 있다.

파울을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곽태휘 선수를 끌어 당기는 바레인선수를 보면서 할말을 잃었고 여기에
PK를 선언한 주심을 보며 아시아 축구의 한계를 보는 듯 하다.
여하튼 마지막까지 어떠한 장애벽에도 굴하지 않는 [왕의 귀환]을 기대해 본다.

그동안 한국 축구가 박지성을 중심으로 조직력과 박주영을 중심으로 한 공격패턴이었다면 오늘의 경기는 더욱 다각적이며 활동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의 한편의 정체를 벗어 난 느낌이다.

아마도 조광래 감독의 짜임새 있는 조직력이 살아나는 플레이와 선수 개개인의 실력을 바탕에 둔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은 앞으로의 선전을 기대하게 한다.

문제도 우리 스스로가 지니고 있었고 해결책도 우리의 역량 안에서 찾아 보게 하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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