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형성 되는 한일축구의 우호적인 관계
일본~~~
가깝고도 먼 나라이다....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멀다라는 선입견을 고수하며 왜곡된 시각으로 이해할 우를 범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구자철 선수가 우여곡절 끝에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에 안착하게 되었다. 그곳은 차붐이 활약했었던 낫설지 않은 곳이며 지금 주목을 받는 신예 손흥민의 무대이기도 하다.
그런데 구자철의 새로운 둥지가 된 볼프스부르크가 일본의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하세베 선수의 소속팀이라는 점에 많은 이들의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과 일본 축구는 한국의 입장에서 특수성과 껄끄러운 선입견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양국의 명예를 걸고 두 선수간의 어느정도의 신경전과 함께 미묘한 긴강?이 예상되었다.
반면에 두 선수의 성품과 동양인이라는 공통분모를 이유로 해서 동반자적인 긍정적 관계가 기대 된 부분이기도 하다.
결과는 후자에 해당 됨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최근 구자철 선수가 하세베 선수를 집으로 초대하여 손수 마련한 식사를 대접하고 하세베 선수는 경기, 훈련 일정등 전반에 걸쳐 구단의 친절한 도우미 역할을 감당하면서 막연한 기대감과 선입견이 옳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우리 선수들이 해외, 특히 유럽에 진출하는 경우에는 현지의 문화와 텃세에 관하여 많은 고충을 겪는 부분인데 이번처럼 일본선수와의 조우는 두 나라간의 특수성이 존재한 상황 때문에 흥미로운 일이기도 하다.
하세베 선수는 구자철 선수를 착한 형으로써 동생을 대하듯 혹은 성실한 매니저로서 그를 대하는 듯 하다. 선수로서 해외의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기란 문화적 언어적 차이에 따른 갈등으로 상당히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하세베는 분명 구자철에게 있어서 은인과도 같은 존재임에는 틀림 없다.
한국이 "친일"에 대해 지독한 반감을 갖는 현실을 감안해 보면 최근 구자철의 행보는 매우 이례적이며 하세베선수와의 공조는 새로운 이정표로 이해되는 것이다.
때문에 이제는 일본과 일본축구에 대해 현실성이 결여 된 막연한 배척이나 반감은 자제하고 단순한 애국심에 근거한 일본을 향한 적개심도 지양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기존의 양국의 모습을 면밀히 살펴보건데 두 나라는 동반자적인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최근에 이르기까지 많은 우리 선수들이 일본에 진출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홍명보 선수가 가시와 레이솔에서 외국인 최초로 주장을 맡기도 했었고 대표적인 사례로 박지성 선수의 교토퍼플상가 입단을 꼽을 수 있는데 결과적으로 오늘의 박지성 선수가 있기까지 질좋은 일본이라는 토양과 훌륭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한 일본축구에 관해 고마움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일 것이다.
가깝고도 먼 나라이다....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멀다라는 선입견을 고수하며 왜곡된 시각으로 이해할 우를 범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구자철 선수가 우여곡절 끝에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에 안착하게 되었다. 그곳은 차붐이 활약했었던 낫설지 않은 곳이며 지금 주목을 받는 신예 손흥민의 무대이기도 하다.
그런데 구자철의 새로운 둥지가 된 볼프스부르크가 일본의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하세베 선수의 소속팀이라는 점에 많은 이들의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과 일본 축구는 한국의 입장에서 특수성과 껄끄러운 선입견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양국의 명예를 걸고 두 선수간의 어느정도의 신경전과 함께 미묘한 긴강?이 예상되었다.
반면에 두 선수의 성품과 동양인이라는 공통분모를 이유로 해서 동반자적인 긍정적 관계가 기대 된 부분이기도 하다.
결과는 후자에 해당 됨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최근 구자철 선수가 하세베 선수를 집으로 초대하여 손수 마련한 식사를 대접하고 하세베 선수는 경기, 훈련 일정등 전반에 걸쳐 구단의 친절한 도우미 역할을 감당하면서 막연한 기대감과 선입견이 옳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우리 선수들이 해외, 특히 유럽에 진출하는 경우에는 현지의 문화와 텃세에 관하여 많은 고충을 겪는 부분인데 이번처럼 일본선수와의 조우는 두 나라간의 특수성이 존재한 상황 때문에 흥미로운 일이기도 하다.
하세베 선수는 구자철 선수를 착한 형으로써 동생을 대하듯 혹은 성실한 매니저로서 그를 대하는 듯 하다. 선수로서 해외의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기란 문화적 언어적 차이에 따른 갈등으로 상당히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하세베는 분명 구자철에게 있어서 은인과도 같은 존재임에는 틀림 없다.
한국이 "친일"에 대해 지독한 반감을 갖는 현실을 감안해 보면 최근 구자철의 행보는 매우 이례적이며 하세베선수와의 공조는 새로운 이정표로 이해되는 것이다.
때문에 이제는 일본과 일본축구에 대해 현실성이 결여 된 막연한 배척이나 반감은 자제하고 단순한 애국심에 근거한 일본을 향한 적개심도 지양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기존의 양국의 모습을 면밀히 살펴보건데 두 나라는 동반자적인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최근에 이르기까지 많은 우리 선수들이 일본에 진출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홍명보 선수가 가시와 레이솔에서 외국인 최초로 주장을 맡기도 했었고 대표적인 사례로 박지성 선수의 교토퍼플상가 입단을 꼽을 수 있는데 결과적으로 오늘의 박지성 선수가 있기까지 질좋은 일본이라는 토양과 훌륭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한 일본축구에 관해 고마움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일 것이다.
언제까지나 선입견을 갖고서 일본축구를 배타적으로 대할 것인가?
일본 사람들은 겉으로는 친절해도 속내는 알 수 없다고 한다.
한편으로 한국 사람들은 싫은 점에 대해 직설적인 언행을 표현하는 익숙하지만 일본인들은 이러한 감정을 자제할 뿐 쉽게 드러내기 않는다는 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일본에 관한 얘기만 난무할 뿐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 평가하고 예견하는 일이 많다는 것이다.
일본의 도로 톨게이트에는 많은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통행료를 계산한다. 그들의 너무나도 온화하고 친절한 표정에서 한국과 너무도 다른, 그리고 그동안 갖고 있던 일본이라는 미지의 나라에 관한 선입견이 한순간 무너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유럽에서도 일본축구가 아닌 일본의 선진의식을 높게 평가하는 얘기를 자주 접하게 된다.
결코 일본을 찬양하거나 미화하려는 의도는 없을 뿐, 단지 한국 입장에서 고질적이고 지독한 주관적인 시각에서 일본과 일본축구의 내면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을 지적하고 싶을 뿐이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대표팀이 운이 없어서 일본에게 패했다고 하는 얘기는 어떤 근거도 찾을 수 없는 변명에 지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승부차기에 보여 준 일본의 날카롭고 정확한 pk에서 그들의 실력을 충분히 읽을 수 있고 경기 전반에 걸친 한국을 리드하는 일본의 경기력에서 그들의 노련함과 우리를 능가하는 실력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지난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결승전 좌절로 인하여 땅을 치고 있을 때 남,녀 동반 우승을 거머 쥔 일본은 결코 간과의 대상이 아님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렇듯 최근 일본의 경기 내용면에서나 결과물에서 보아 알 수 있듯이 우연이 아닌 뛰어난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오히려 이제 막 전에 없이 과감한? 세대 교체를 시행한 한국 축구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으로 일본축구와 동등한 입장을 주장함은 한낱 우리의 바램에 기인한 발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중요한 사실은 탄탄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노련미를 가세한 일본축구와 경험면에서 매우 취약한 한국축구의 현 시점을 감안할 때 한국축구의 우세를 강조하고 바라는 것 자체가 별다른 의미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달리 말하자면 일본축구를 한수 아래로 폄하할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애국심에 근거하여 언제까지나 그들을 적개심으로 대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소위 글로벌 시대에 일본 축구는 한국 입장에서 생각 이상의 깊은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가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누가 누구를 이용하고 이용 당한다는 논리도 전혀 설득력이 없으며 영원한 적과 아군의 설정 자체도 무의미 해 보인다.
단지 앞으로 한일 축구는 선의의 경쟁에 바탕을 둔 동반자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한국이 일본에 비해 다수의 프리미어리거들을 보유 했다는 이유에서 변변치 않은 우월감에 젖어 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정치의 문제를 정치로서 해결하기 힘들지만 축구로서 한민족이 하나 되기를 염원한다는 정대세 선수의 말처럼 축구는 정치와 문화를 뛰어 넘는 세계인을 하나로 묶는 아름다운 언어인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아시안컵 결승골을 터트린 이충성 선수가 자신은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축구인"이라고 했을 것이다.
스포츠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고 때문에 상대를 넘어서야 하는 과정이 존재하는 것이다.
때문에 상대는 적대감을 갖고서 대할 대상이 아닌 자신을 발전시키게 하는 계기가 됨으로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
지금 구자철 선수와 하세베 선수를 보아 알 수 있듯이 한일 축구는 치열한 경쟁과 함께 여러면에서 생각 이상의 공조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한국의 가수에 열광하는 장면을 보고 스스로 우월감에 젖어 축구를 비롯한 모든 면에서 일본의 위치를 내려다 볼 필요가 없는 것처럼
앞으로 일본축구를 동반자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개척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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